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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 개념과 글로벌 트렌드

2025년 ESG 핵심 키워드 TOP 5|지금 알아야 할 글로벌 트렌드

by ESG 코리아 2025. 4. 22.

최근 몇 년 사이 기업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는 이제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국제적으로 ESG 규제와 투자 기준이 강화되며, 기업뿐 아니라 소비자와 개인 투자자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을 이끌 5가지 ESG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ESG 흐름을 정리해봅니다.

 

1.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환경과 인권 이슈가 글로벌 공급망 전반으로 확장되면서, 기업들은 제품 생산뿐 아니라 협력업체의 ESG 실천 여부까지 평가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EU)은 2025년부터 공급망 실사법(CSDDD)을 본격 시행하며, 국내 수출기업들에게도 실질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ESG는 더 이상 내부만의 기준이 아닙니다. 공급망 전체가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가를 묻는 시대입니다.

2. 탄소회계 및 Scope 3 의무화

탄소 배출량 관리에서 과거에는 Scope 1(직접배출), Scope 2(간접배출)만을 다뤘다면, 2025년부터는 Scope 3(협력사·소비자 단계의 배출까지 포함)도 보고 대상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소기업에게도 부담이 되지만, 동시에 녹색기술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라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은 단순한 선언이 아닌, 수치화된 책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3. AI 기반 ESG 평가 자동화

ESG 평가 방식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수작업 기반 평가에서 벗어나, AI 및 빅데이터 기반 ESG 분석 솔루션이 본격 상용화되면서 평가의 신뢰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이 기업의 공개자료와 리스크 요인을 자동 수집·분석하여 ESG 등급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뿐 아니라 소비자와 파트너사 선택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4. 사회적 가치와 다양성 확대

환경 이슈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사회(S)’ 영역이 2025년에는 ESG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자의 인권, 성별 다양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이 기업 평가의 주요 항목으로 포함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성과 포용성(DEI, Diversity, Equity & Inclusion)은 단순한 이미지 제고를 넘어 실질적인 투자 지표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5. ESG 정보공시 의무화 확대

2025년부터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ISSB 기준)이 본격적으로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자산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인 기업들은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를 의무 공시해야 하며, 이는 비상장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SG는 이제 자율이 아닌 ‘의무’의 영역으로 넘어가고 있으며, 투자자 보호와 투명한 경영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결론: ESG는 선택이 아닌 생존전략

2025년은 ESG가 명확한 기준과 책임, 그리고 글로벌 통합 시스템 속에서 본격 실행되는 원년이 될 전망입니다. 위에서 살펴본 5가지 키워드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기업 생존과 투자 유치, 사회적 신뢰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제는 ESG를 모르면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고, ESG를 실천하면 기회를 얻는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