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SG,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
전 세계적으로 ESG는 이제 단순한 유행이나 마케팅 키워드를 넘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고려한 경영은 투자자와 소비자, 심지어 정부 규제 기관까지 모두가 주목하는 기준이 되었으며, 2025년에는 이 흐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2025년, 주목해야 할 글로벌 ESG 트렌드 5가지
1. ESG 공시 의무화 확대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와 EU의 CSRD(지속가능성 보고지침) 등은 ESG 정보 공개를 강제하고 있으며, 아시아 주요국들도 이에 발맞추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중소기업과 공급망 전체에까지 ESG 공시 요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Scope 3 탄소배출 관리 본격화
직접적인 배출(Scope 1)과 간접 에너지(Scope 2)를 넘어, 공급망과 제품 사용 이후까지 포함한 Scope 3 배출이 주요 ESG 평가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협력사까지 포함한 전방위적 탄소 관리 전략을 요구합니다.
3. AI와 데이터 기반 ESG 평가 강화
AI 기술을 활용한 ESG 모니터링 시스템이 각광받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 ESG 평가 및 자동화된 리스크 분석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이 ESG를 정성적 접근이 아닌, 정량화된 지표로 관리해야 하는 시대임을 의미합니다.
4. 생물다양성과 ‘자연’ 중심 전략 급부상
기후변화 대응에서 나아가, 생물다양성과 자연자본 보존이 ESG 핵심 아젠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NFD(자연 관련 재무공시)와 같은 글로벌 프레임워크가 도입되며, 기업의 자연 자산 보호 전략 수립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5. 소비자 중심 ‘생활 속 ESG’ 확대
MZ세대와 알파세대를 중심으로 ESG 기반 브랜드 소비가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친환경, 공정무역, 윤리적 패션, 비건 등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이 ESG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 한국은 어디쯤 와 있을까?
한국의 ESG는 민간 주도의 초기 단계를 넘어, 정부와 금융권이 참여하는 제도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K-ESG 가이드라인 고도화와 함께, 공공기관의 ESG 평가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 현대차, SK, LG 등 대기업들이 ESG 통합 전략을 강화하면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도 연쇄적인 변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 ESG를 잘하는 기업의 공통점
- 전사 차원의 ESG 위원회 및 조직 보유
-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성과 측정
- 내부 임직원 참여와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 강화
-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 소통 및 투명한 공시
2025년, 기업과 개인에게 주는 메시지
2025년은 ESG가 "해야 하니까 한다"의 시대를 넘어, "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현실로 다가오는 해가 될 것입니다. 기업은 지속 가능성을 경영의 본질로 받아들여야 하고, 개인은 윤리적 소비와 ESG 감수성을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합니다.
🌱 마무리하며
전 세계가 ESG라는 같은 방향을 향해 가고 있지만, 그 여정은 각 기업과 개인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트렌드 따라가기’가 아닌, ESG를 내 삶과 조직에 어떻게 녹여낼 것인가? 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2025년, 당신의 ESG는 어떤 모습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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